Synology DS918+
마지막으로 구매하여 지금까지 현역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업그레이드해야 했던 이유는 순수하게 1도 없었지만..
그래도 하나가 있다면, 도커(Docker)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 도커가 무엇이냐..
사실…자세히 설명할 자신도 없고, 초보니까 가볍게만 설명을 드리는 쪽으로 보자면.. (자세하고 기술적인 설명들은 검색하면 다 나오기도 하니까요. -ㅇ-)
아래가 도커의 로고인데, 이 로고가 모든 걸 설명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고래를 닮았지만) 컨테이너 화물선(도커 자체 프로그램)에 컨테이너(개별 애플리케이션)가 올려지는 느낌입니다!
😄 (해맑)
컨테이너를 여러 개 싣거나 내릴 수 있고. (프로그램을 여러 개 설치 가능)
컨테이너 속의 화물을 교체할 수도 있고. (버전 관리)
예를 들자면, 나스에 도커를 설치하고.
블로그, 웹하드, 노트, 비밀번호 관리 등의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정말 함축적으로 얘기하긴 했습니다만.. 이게 전부이기도 합니다.
(자세하게 들어가자면 진짜 많이 복잡하지만, 초보에다 취미니까..ㅎㅎ)
제가 현재 쓰고 있는 컨테이너 관련해서 정보나 설치 방법들은 추후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도커를 짚지 않고 넘어가기엔 애매하고, 쓰자니 글이 길어지는 거 같습니다만..
어쨌든 이 도커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사양적인 것들이 좀 걸리는데,
앞서 사용한 제품들은 지원이 되지 않거나, 사양이 떨어지거나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로지 도커를 위해 업그레이드를 생각합니다.
나스를 그래도 이래저래 써봤다고, 구매하자고 보니 ‘이왕이면’ 병에 걸립니다.
저렴하게 Synology DS218+ 모델로 가느냐.
한방에 Synology DS918+ 모델로 가느냐.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베이(bay) 차이도 있지만 사양적인 차이도 있는 부분이라..
하지만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기에..
짧은 고민을 뒤로하고 한방에 상위 모델로 선택을 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는 Synology DS920+로 세대가 바뀌었습니다.)
WD나 Qnap 제품들을 쓰다가 넘어가서 그런지, OS 부분의 직관성이나 접근성 등은 훨씬 좋게 느꼈습니다. 막 설치한 윈도우의 느낌처럼 깔끔한 UI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스 쪽에선 괜히 시놀로지(Synology)를 얘기하는 게 아닌 듯 느꼈습니다.

뭐 지금도 이 녀석의 성능이나 기능을 50%도 못 쓰고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나스 시작의 원인이 컴퓨터의 용량 부족이었기도 하고, 자기만족적인 부분이 크니까 후회는 없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정확하게 더 상위 모델을 염두에 두고 구매를 했었더라면 여러 번 비용을 지출하는 부분들은 없었겠지만..😢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상위 모델을 생각할 정도의 나스에 대한 지식이 없기에 달라질 건 없을거 같네요..ㅎㅎ 컴퓨터 본체에 하드디스크를 추가했든지, 외장하드를 추가했든지 했을 듯..
장비 이야기는 아무래도 하나를 더 써야겠네요.
용량 늘리자고 한 짓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거든요………🙄